시안에서 햄버거를 먹고싶다면
무조건 웨이버거
중국에서 햄버거 먹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맥도날드도 별로 맛이 없고, 중국브랜드 먹으면 특유의 향이 있어서 맛있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샨시성 시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회사인 웨이스리에서 만든 브랜드들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에요!
편의점 겸 식당인 웨이지아 량피(魏家凉皮), 오늘 소개할 미스터 웨이 버거 (魏斯理汉堡, wèisīlǐ hànbǎo), 고신에서 항상 top1에 있는 Channel WE (채널 WE) 를 모두 이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듯 해요.
시안에 10군데 정도 체인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고신구에 있는 天地源·悦熙广场店을 방문했습니다.
https://surl.amap.com/hKTvCXL10eJ5
취장에서 가까운 지점은 여기!
https://surl.amap.com/hQhtXT3o2E3
오전 10시 오픈이에요. 평일 오전에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식사시간 관계없이 항상 웨이팅이 있어요,
바로 옆에 웨이지아 량피가 있어서 좌석이 없으면 이쪽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주문하는 곳이에요.
웨이팅이 있는 경우, 이전에는 문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이제는 번호표를 주고 순서가 되면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도록 하더라구요.
사람 많으면 주문하고 나서 종업원들이 빈 자리를 찾아줘요.
수제버거, 피자, 사이드 튀김류, 파스타, 샐러드가 있어요.
25원짜리 미스터 웨이 비프버거가 가장 대중적인 맛 이라 추천! 패티 육향 제대로 나고 빵도 맛있어요.
32원짜리 스파이시 미트 소스 비프 버거도 매운거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중국향 안나요.
더블비프도 맛은 있지만 고기가 좀 과한느낌이더라구요.
버거 시킬경우 무조건 세트로 나옵니다! (콜라+감자튀김 조금)
UFO시리즈 우주선 모양 버거는 아이들 먹기에 딱 좋아요. 머쉬룸 비프 버거에 들어있는 고기는 딱 불고기맛 이에요.
중국사람들은 두리안피자를 진짜 많이 시키는데, 저희는 이번에 그릴드 비프 피자를 시켰어요.
샐러드도 가격은 싼데 맛, 양 다 괜찮아요. 이번엔 미스터 웨이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이전에 먹어본 바로는 치킨, 참치 다 괜찮았어요)
이번엔 파스타를 시키지 않았지만, 미트소스랑 토마토 모두 무난한 맛 이였습니다. 아이가 잘 먹었었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딱 패스트푸드점 처럼 생겼어요
외부 좌석도 많이 있는데, 흡연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심해야해요.
주문이 끝나면 벨을 주고, 음식 나오면 받으러 가면 됩니다.
종업원을 부르면 버거를 반으로 잘라 줘요. 일행과 편하게 쉐어 가능!
불고기 피자 같은 맛 이에요. 중국향 하나도 안납니다!
무난한 샐러드고 갈때마나 꼭 하나씩은 시키게 되더라구요. 한끼로 먹어도 될 만큼 양이 많아요.
뒤에는 오징어튀김도 시켰는데, 오징어 튀김도 맛있고 가성비도 좋아요.
단연 미스터 웨이 비프버거가 가장 추천하는 메뉴이고, 왠만하면 다 평타 이상 하는 곳 입니다!
주말 웨이팅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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